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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듣기(K-pop)

김윤아-야상곡(夜想曲, nocturne)애절한 발라드 노래듣기(k-pop)

by 라이커프렌드 201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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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들으실 곡은 가수 김윤아의 ‘야상곡’이라는 곡입니다. 이곡은 2004년 김윤아씨의 2집‘유리가면’의 담긴 곡으로서 김윤아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야상곡(夜想曲)을 사전을 찾아보면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서정적인 피아노곡’정도로 영어로는 'nocturne'로 나타냅니다.

 

 이곡을 들으신 분들은 아사겠지만 매우 서정적인 노래로서 김윤아씨도 그런 감정과 느낌을 잘 살려서 노래를 만드셨고 노래로서 표현도 하셨습니다. 서정적으로 들려오는 전주 부분의 피아노의 멜로디부터 애절한 가사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하였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떠나신 님이 언제 오실는지 애만 태우는 속절없는 마음으로 늦봄의 밤에 홀로 기다리며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고 있는데 구름마저 그 사랑은 부질없음을 전한다는 표현은 정말 이별의 슬픔을 너무도 잘 표현한 가사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가수 김윤아씨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비교적 신나고 빠른 곡들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독특한 음색을 지니셔서 그런지 이런 서정적인 노래의 곡도 매우 잘 어울리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5년에 잠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서 아마도 영화상 설정이 가수 심수봉씨로 출연을 하신 것 같은데 영화를 보신 분들은 김윤아씨가 기타 연주 하나로 부르는 모습에서 서정성과 감성이 실린 곡도 매우 잘 소화하시는 보컬이라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야상곡-김윤아 라이브 모습>

 

 김윤아씨의 오랜 팬으로서 이 당시 이곡을 듣자마자 한동안 몽한 느낌으로 이곡을 몇 번이고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은 애절한 목소리와 멜로디는 뭔가 알고 있던 김윤아씨가 아닌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했고 가수로서 많이 성숙된 느낌도 들게 했습니다.

 

 헤어짐에 아픔을 겪고 계시다면 이 곡은 함께 울어주고 함께 아파하고 마치 동변상련의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뒤에는 따듯함을 주는 여운의 느낌이 남는 것은 이곡이 주는 다른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옛날 사랑하는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가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의 전설처럼 이곡은 요즘 세대들에게도 진실 된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런 곡이 아닐까 합니다.

 

<야상곡-김윤아 라이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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