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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린이 생존 탈출 일기

주린이 생존 탈출 일기 3일차-주식은 무서운 공포인가 아니면 희망의 불씨인가?

by 라이커프렌드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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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커프렌드입니다.

 

<주린이 생존 탈출 일기-3일 차>

‘주식은 무서운 공포인가 아니면 희망의 불씨인가?’

 

이번에는 주식에서 주린이 생존 탈출 일기’이라는 이야기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주의: 주린이 시점에서 생존 탈출을 위해 작성한 글이므로 주식 고수 분들은 가볍게 넘기시면 될 것 같고 본인의 발전을 위한 글의 성격이기에 검증된 사실도 없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시점에 계신 분들이 혹 글을 보신다면 같이 고민하는 글로서 도움이 된다면 감사할 것 같고 또 투자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참고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고 잘 못된 부분이 발견되었을 때는 꼭 사실관계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이 들어서서 우리나라 증시는 큰 하락과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간단히 최근 코스피 일봉 차트와 코스닥 일봉 차트를 보면 작년(2021년) 말을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현재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일부 테마성이 짙은 종목들의 경우에는 상승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주식은 지수 하락만큼이나 또는 그 이상 수십 프로씩 하락을 하고 있는 종목들도 많은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2022년 2월 15일 기준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까지 하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증시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식시장이 얼마나 예민하고 빠르게 반응하는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게 되면 그 영향으로 곡물 가격이나 가스나 기름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이러한 이슈화 관련된 종목들의 상승과 주가 변동 폭이 매우 커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일봉 차트-2022년2월>

 

<코스닥 일봉 차트-2022년2월>

 

주식을 하다 보니 보통 바닥권이 오면 금방 반등이 올 것 같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바닥 밑에 바닥이 또 있어서 우리는 저점을 쉽게 확인할 수도 없고 또 그 누구도 바닥을 쉽게 예상할 수도 없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과거 지난 지수 하락의 경우를 예를 들어 어느 정도는 바닥권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제가 주린이로서 느끼는 체감은 정말 앞으로 주식은 계속 하락만 생기고 절대 다시 상승을 하지 못할 것만 같다는 느낌만을 받습니다. 요즘 주식 장을 보면서 아예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면 앞으로의 주식시세에 대해서 큰 걱정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 주식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만 보는, 다소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 앞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시각을 유지도 하겠지만 어설프게 시장에 대해서 안다면 요즘 같은 시장은 무시무시한 공포의 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놀이동산에 처음 가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아무것도 모르고 탄다면 타기 전에 특별히 무섭게 생각되지 않겠지만 만약 몇 번 놀이기구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 아마도 타기도 전에 긴장도 하고 심지어 공포심도 느끼게 되는 것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주가가 급락했을 때 역시 큰 공포심이 시장을 지배했겠지만 그것을 이기고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매수에 임했던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으셨을 것 같습니다. 최근 흐름과 비교를 하면 어떤 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악재와 급락은 또 그만큼 빠른 시간에 쉽게 반등을 주기도 하는 것 같은데, 시장에서 누구도 인정할 만큼 저점이라는 인식이 생겨서 저가 매수세가 크게 나타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정책들도 제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최근 하락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최근 하락은 앞뒤가 모두 딱 막힌 답답한 흐름이라 자주 위기를 경험하지 못한 주린이로서는 답을 알 수 없는, 커다란 해결하지 못한 숙제를 안고 있는 느낌입니다.

 

주식에 있어서 주식은 계속 상승만 할 수 없으므로 조정과 하락은 어느 순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보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하락이 나타나서 투자 손실이 크게 나타나게 되면 투자를 어떤 관점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투자자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큰 손실을 겪었거나 어떻게든 반등만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경우 지속적인 시장의 악재와 안 좋은 흐름은 결국 공포심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사면초가의 심정으로 어떻게 나아갈 수도 후퇴할 수도 없는 상황일 텐데 이러한 감정은 주식시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공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면 주식 고수들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미리 현금 확보를 통해 좋은 종목을 저가에 조금씩 매수하면서 시장의 어려움을 수익 기회로 삼기도 하겠지만 저와 같은 일반적인 주린이들은 주가 하락 시에 대응력도 약하고 주식에 대한 비중도 매우 높을뿐더러 심지어 신용을 써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배로 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잔인하지만 마치 전쟁에서 확인 사살을 하듯 증시는 지속적으로 개인 투자들의 손실을 확대해서 시장에서 버티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의 목적은 모든 투자자가 그렇듯 투자 수익 실현일 텐데 결국엔 손실만 보다가 제대로 된 수익도 맛보지 못하고 남은 투자금이라도 회수하기 위해 손절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지속적으로 좋은 쪽이든 안 좋은 쪽이든 접하게 되면 마치 그것을 사실화하고 확대 해석도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멘털 관리 측면에서도 증시의 지나친 눌림은 악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평소 투자원칙을 세워도 손실을 빨리 복구하기 위해 급한 마음으로 안 하던 매매도 하고 또 급등하는 주식을 따라가는 뇌동매매도 해서 또다시 큰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투자원칙을 깨는 다른 매매는 어쩌다 운이 따라줘서 수익을 준다 하더라도 결국엔 자신을 망치게 되는 것인데 사람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공부가 많이 안 된 주린이들은 쉽게 투자 원칙을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흔한 말로 위기는 기회다고는 하지만 주식 투자자가 투자 금을 많이 잃게 되면 결국 다시 주식시장에서 좋은 기회가 와도 놓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냉혹했던 주식시장을 어쩔 수 없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래서 냉정하게 보면 주식 매매를 하면서 좋은 운으로 한두 번 잘 되는 경우도 있으나 주식시장에 오래 있다 보면 위기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점점 실패할 확률을 매우 높게 만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주식은 우리에게 무서운 공포로 다가올 수 있는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느껴지는 공포는 정말 누군가에게는 우리가 삶에서 느끼는 그 어떤 공포보다 더 큰 공포로 다가올 수 있을 듯합니다. 비교적 여유자금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주식 투자는 공포는커녕 많은 단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느껴질 것이고 또 손해가 나더라도 복구도 가능하겠지만, 어떤 투자자에게는 정말로 인생의 전부일 수도 있고 또 그것을 잃었을 때는 전부를 잃는 것과 같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주식의 손실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잃는 것과 같으므로 공포는 클 수밖에 없는데 실제 체감은 안 되지만 어쨌든 이 엄청난 공포심을 담담히 이겨내고 또 추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익을 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저 또한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 고수가 되기를 바라는 주린이 한 명으로서 이번 주식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어쨌든 주식 시장에서 큰 손실 없이 살아남아 있어야 후일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아무 대책 없이 위기가 왔을 때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는 없다고 보기에 미리미리 평소 장이 좋을 때 현금 비중을 확보하는 등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시장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으로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준비도 해야겠습니다. 아직까지 감히 체감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겠지만 언젠가 무인도라는 주식시장에서 끝까지 생존하여 탈출하게 되면 비로소 그때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듯합니다.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이므로 오해 없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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