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사랑-조성모 노래듣기(뮤직비디오)K-pop

 이번에 감상하실 곡은 가수 조성모씨의 ‘불멸의 사랑’ 이라는 곡입니다. 1998년 발매된 조성모씨의 1집 ‘To Heaven’의 수록곡이며 작사와 작곡 및 편곡은 모두 양정승씨가 하셨습니다.

 

 가수 조성모씨는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서 많은 화제를 낳았던 가수이시기도 한데 보통은 마케팅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꼭 마케팅전략이라고 하기 보다는 가수 지망생이 가수 준비를 하면서 음반 작업을 위해 녹음을 하고 또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얼굴이 채 공개되기도 전에 뮤직비디오가 반응이 좋아 자연스럽게 얼굴 없는 가수라는 신비주의 전략이 맞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거기에 잘생기신 외모까지 반전을 주며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가수 조성모씨의 가수로서 성공은 To heaven으로 시작된 뮤직비디오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을 돌이켜 보면 뮤직비디오가 노래에 작용하는 비중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조성모씨가 활동하던 시기부터는 음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전에 레코드판이나 테이프를 듣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CD음반을 듣는 시대가 되었고 또 듣기만 하던 음악에서 이제는 보는 음아기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반을 내는 가수는 의례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To heaven에 출연하셨던 이병헌씨나 김하늘씨 그리고 정준호 조민수씨 등도 많은 화제가 되었고 보통 연기자들이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을 하시지만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조성모라는 가수의 개인적인 부분을 봤을 때는 가수를 꿈꾸고 준비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기회가 온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시대적으로도 조성모씨에게 많은 운이 따른 경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한 것처럼 조성모씨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당대의 최고의 가수가 되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됩니다.

 

 나 이 세상을 살아도 너 없이는 힘이 들어

남아있는 내 삶을 널 위해 바칠게

 

 제가 99년 봄쯤인가 기억되는데 우연히 친구 학교에 놀러갔다가 가수 조성모씨가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밤까지 기다렸다가 노래하시고 돌아가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뵌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데뷔하신지 1년도 안 되는 시기였는데 노래가 끝나신 후 차량으로 많은 학생들을 뚫고 이동해가시면서 많은 분들을 향해서 연신 고개를 숙여주시면서 인사를 해주시던 장면도 떠오릅니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는 노래실력 뿐만 아니라 팬에 대한 배려와 겸손함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줘

 

 불멸의 사랑이라는 노래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곡은 영원한 끝나지 않는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 모든 걸 준대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살아도 힘이 든다고 표현하고 있고 남아있는 자신의 삶도 그 사람에게 바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랑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그 사랑을 만들어 가야 하는데 한쪽의 일방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은 결국 그 어느 쪽도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 곡은 그런 사랑이라도 자신이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하겠다고 말을 하고 있고 자신의 길을 멀리 떠나 자신을 잊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불멸의 사랑-조성모 뮤직비디오>

 ☞ 뮤직비디오에는 연기자 이병헌, 황수정, 김승우, 김정은씨가 출연하셨습니다. 뮤직비디오는 1,2로 되어있으며 내용은 이어지는데 2편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불멸의 사랑-조성모 노래듣기>

 

 

 조성모라는 가수의 섬세하면서도 미성의 목소리가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곡의 멜로디가 이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 것 같고 잠시지만 사랑에 마음아파 하시는 분들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 사랑은 주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것도 아낌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나는 영원히 사랑하겠고 내 남은 사랑을 널 위해 바칠 테니 너무 어려워도 힘들어도 하지 말고 날 잊고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노래하시는 조성모씨의 음성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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