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감상하실 곡은 가수겸 연기자로 활동하고 계신 장나라씨의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는 곡입니다. 이 곡은 2001년 장나라씨의 ‘1집 얼굴에 눈물을 묻는다’ 에 타이틀곡이며 작사는 원태연, 작곡과 편곡은 김석원, 문창배씨가 공동으로 하셨습니다.
장나라씨는 배우 주호성(장연교)씨의 딸로서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이 모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현재 가수보다는 연기자로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으시기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도 많이 하셨고 최근까지 국내에서 가수로서도 활동을 하고는 계신 것 같지만 그 비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가수 장나라 보다는 연기자 장나라가 좀 더 어울리는 타이틀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는 이 곡은 아마도 가수가 됐든 연기자가 됐든지 장나라는 자신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는 큰 계기가 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수로서 기본적인 가창력과 연기자로서도 개성 있고 탄탄한 연기력 외에 귀엽고 예쁘신 외모와 또 동안이신 얼굴 그리고 가수로서도 좋은 음색과 특히 발라드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데뷔 후 10년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장나라씨를 가수와 연기자로서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눈물에 얼굴을 묻을 때 니가 날 버렸을 때
서러운 눈물을 삼키며 나도 나를 버렸지
이 곡은 눈물에 얼굴을 묻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크다는 의미의 곡입니다. 제목자체가 서술적으로 나열을 했기 때문에 기존의 제목과는 신선한 면이 느껴지는데 노래가 과거에 눈물을 흘렸다는 것 보다는 현재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묻고 있다는 현실적이고 진행적인 의미를 좀 더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별빛에 부서진 추억도
날 버린 니 이름도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을 받고 눈물에 얼굴을 묻었을 때, 당당하게 극복하는 모습 보다는 서러운 눈물을 삼키고 자신도 스스로 버렸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장르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노래를 들었을 때는 '발라드, 팝, R&B, 댄스' 다양한 요소가 복합된 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절묘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도 같은데 어째든 이 곡의 느낌과 사랑에 관한 상처를 아주 잘 전달하고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모두 다 지울 순 없겠지
내가 나를 지울게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장나라 라이브 노래듣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미리 얘기라도 했다면 좀 더 쉽게 보내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또 내가 스스로 바꿔보려고 노력도 했을 것이고 그 사랑의 상처가 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랑이란 추억은 쉽게 모두 지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울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말하고 있으면서도 결국에는 내가 나를 지움으로써 모두 지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눌물에 얼굴을 묻는다-장나라 뮤직비디오>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은 언제 어느 순간에 일어날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사랑의 추억은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쉽게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차라리 차갑게 떠난 사람을 생각하면 오히려 눈물에 얼굴을 묻고 모든 것을 잊고 자기 자신마저도 잠시 잊는 것이 사랑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어쩌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이 곡은 아마도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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