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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에이트 빌로우(Eight Below)-8마리의 썰매 개들에게 교훈을 배우다

by 라이커프렌드 2016.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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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에이트 빌로우(Eight Below)’라는 영화를 보면서 잠시지만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2006년 개봉한 영화로서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다소 오래된 영화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서 8마리의 썰매 개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는데 간단히 영화 줄거리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UCLA의 지질학자인 데이비스(브루스 그린우드)가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 탐험 가이드인 제리 셰퍼드(폴 워커)8마리의 썰매 개의 도움을 받아 남극 탐험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갑작스런 눈 폭풍을 만나게 되고 탐험 중 부상까지 당하게 되어 썰매 개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복귀를 합니다. 하지만 결국 빠른 치료와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남극에서 철수를 하게 되는데 8마리의 썰매 개들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막연한 약속만 남긴 채 남겨두고 떠나게 됩니다.

 

 남극으로 바로 돌아가기 위해 제리 셰퍼드는 다방면으로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 되고 생존이 불가능 할 정도로 척박한 남극에서 8마리 썰매 개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처음 얼마 안 되는 시간에 한 마리는 묶여 있던 그 자리에서 죽게 되고 한 마리는 오로라를 보다가 눈이 무너져 죽게 됩니다.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며 새 사냥을 하는가 하면 죽어가는 개의 옆을 지키기도 하고 다친 동료 개에게 잡은 새를 건네는가 하면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것이 썰매 개 모두의 안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펼칩니다.

 

(에이트 빌로우 영화포스터-출처:네이버 영화)

 

 

 그러는 시간을 무려175일이나 지나 다시 남극을 도착한 일행은 다친 개(마야)를 포함 건강하게 생존을 해준 6마리의 썰매 개들과 재회를 하고 함께 떠나면서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이 영화가 큰 내용을 담고는 있지는 않지만 이 영화가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아마도 8마리의 썰매 개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더 인간미가 느껴질 정도로 사람다웠다는 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사람이 그러한 어려운 역경 속에 놓여 있었다면 자신만 살기 위해 동료들을 보살피거나 자신의 식량을 동료에게 나눠주는 일은 하지 못했을 것이고 서로 협력하여 살아남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록 영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출된 부분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사람보다 동물들에게 우리는 배울 것이 많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친 동료 개를 보고 비록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 자리에서 모두 눈보라를 맞아가며 지키는 모습은 자신이 직접 낳은 자식에게도 몹쓸 짓을 하는 현 시대에 큰 교훈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금은 반려 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특히 개들을 많이 키우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개를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러한 개들이라면 한번쯤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이 영화를 딱 보고 뭐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감동이 많이 전해지는 것은 아마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들이 보여준 모습들과 제리 셰퍼드를 포함해 남극 탐험가들과 개들의 우정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개들의 모습이긴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살려고 하는 의지와 희망 또 어려울수록 나보다는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봤을 것이고 저처럼 조금은 늦게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마치 한겨울 추운 날 따듯하게 해주는 난로처럼 여러분들의 마음 또한 훈훈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고편으로 보이는 영상을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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