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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듣기(K-pop)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박정수 감성발라드 노래듣기(K-pop)

by 라이커프렌드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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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감상하실 곡은 가수 박정수씨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1991년에 발매된 박정수씨의 ‘2집 소리창조(눈물 같은 사랑이여)’의 타이틀곡이며 작사는 조기원, 작곡은 백영규, 편곡은 노정욱, 이호준씨로 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TV에서 들리는 아이돌 노래보다 예전노래들을 흥얼거리는 제 자신을 보면서 이제는 조금씩 구세대로 바뀌고 있지 않나 푸념도 해 보는데 오늘 들으실 이 곡도 ‘나는 그대의 빈틈이 있었다면~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 ♫’등등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 아닐까 싶고 또 그것이 싫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이곡도 대중들이 좋아했던 명곡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요즘 세대 중에서도 감성 있는 발라드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기도 합니다. 

 

<그대품에 잠들었으면-박정수 노래하시는 모습>

 

 

 이 곡을 듣고 나면 누구나 마치 한편의 시를 읽고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잔잔하고 섬세하게 들리는 기타반주에서부터 뭔가 남성의 목소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드럽고 아름다우신 박정수씨의 목소리까지 더 해져 마치 한편의 드라마가 완성된 느낌이랄까요? 사람의 목소리도 가끔 악기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가수로서 박정수씨도 훌륭한 악기를 갖추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사를 보면 보통은 사랑은 완전해야 하고 빈틈이 없어야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빈틈이 있었다면 ‘사랑했을 것이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고 맞춰가면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당신에게 들려줄 한 줄 시도 못쓰고 차가운 안개비만 내린다고 표현하여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묘사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곡의 가사의 가장 큰 특징과 멋은 아마도 ‘홑이불처럼 사각거리며’라는 가사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을 두지 않는 홑겹으로 된 홑이 불이처럼 사각거린다는 표현이 갖는 의미는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눈 그리움의 표현이고 아쉬운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고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라는 제목과도 연관성을 주는 가사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잠시라도 잠들었으면

 

 좋은 가수 좋은 노래가 과연 무엇인가라는 고민은 풀지 못할 숙제가 아닐까 싶은데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 속에 간직되어 있다면 그것은 정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박정수씨가 콘서트 등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데 예전에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 이 곡만큼이나 새로운 곡들로 대중들에게 큰 찬사를 다시 한 번 받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박정수 노래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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